그냥 대형 카페가 아닌 초초초 대형 카페다.
참고로 1층에 있는 빈브라더스 카페에서는 커피 절대 마시지 마라.
맛이 형편없다 못해,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이게 커피 맞나?”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냥 바로 버렸다.
나는 과거 아프리카 현지 인맥을 통해 케냐와 에티오피아 원산지에서 직접 원두를 들여와 납품까지 해본 사람이다.
그런 내가 보기에 빈브라더스 커피는, 솔직히 말해 썩은 원두보다도 아래다.
원두의 고향 케냐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스팟커피하우스로 가면 된다.
상상플러스 3층에 가면 초대형 “스토리지 인천 브런치 카페”가 있다.
입구에 이런 글귀가 있는데
“영화학당”(永化学堂) 해석하면 “영원히 배우고 변화하는 학당”이란 뜻이다.
통유리 밖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햇살이 바닥에 반사돼서 분위기가 꽤 멋지다. 가운데 커다란 바위 모양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데, 옆에 알록달록한 조명이나 종이등이 있어서 살짝 유쾌한 느낌도 난다. 블랙톤 테이블이랑 철제 의자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해서 공간이 깔끔하고, 전체적으로는 그냥 커피 마시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작은 갤러리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한쪽 벽에는 마치 오래된 증기기관차 보일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장식이 자리 잡고 있다. 둥근 철문에는 ‘MOGUL’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위로는 연기처럼 흰 장식이 퍼져 있어 진짜 증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주변을 돌처럼 꾸며놔서 마치 탄광 갱도 안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이런 디테일 덕분에 단순히 앉아 쉬는 공간이 아니라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기억된다.
카페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탁 트인 통유리 창 너머로 펼쳐진 바다다. 햇살이 바닥에 반사돼 반짝이는데, 그 자체로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가운데에는 알록달록한 조명과 종이등, 그리고 커다란 바위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어서 공간이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준다. 블랙톤의 테이블과 철제 의자는 깔끔하면서도 모던하고, 앉아 있으면 그냥 카페라기보다는 전시 공간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카페 안쪽에는 작은 한옥처럼 꾸민 목조 건물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안에 들어가 보니 굿즈랑 간식들이 가득 진열돼 있어서 그냥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꽤 괜찮았다. 옆에는 알록달록한 소품들이랑 책, 가방들이 정리돼 있었는데, 컬러풀한 분위기 덕분에 공간이 확 살아 보였다.
그리고 한쪽에는 BTS 멤버 대형 포스터까지 걸려 있어서 팬들에겐 사실상 포토존 느낌이었다. 커피 마시면서 굿즈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단순히 카페라기보다 테마파크처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다른 벽쪽에는 BTS 멤버들의 얼굴이 큼직하게 들어간 사진들이 줄지어 전시돼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들 정도로 시선이 꽂힌다. 단체 컷부터 개별 컷까지 다양하게 배치돼 있는데, 팬이라면 누구나 여기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어질 만하다. 옆에는 여러 나라 언어로 적힌 안내판도 세워져 있어서, 해외 팬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둔 점이 눈에 띈다. 단순히 카페라기보다는 글로벌 팬들을 위한 전시존 같은 느낌이 강하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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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면 벽면 전체가 굿즈로 꽉 차 있어서 팬이라면 그냥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다. 작은 키링부터 인형, 양말, 문구류, 휴대폰 액세서리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보라색 톤의 진열대와 BTS 멤버들의 사진이 벽 위에 걸려 있어서, 그냥 굿즈 매장이 아니라 테마 전시 공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준다.
양쪽 벽면에는 멤버 개별 컷이 크게 붙어 있어서 쇼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포토존 느낌을 낼 수 있다. 굿즈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팬들에게는 사진 찍으면서 추억 남기기 좋은 공간으로 딱이다.
이쪽 공간은 직접 굿즈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체험존처럼 꾸며져 있었다. 한쪽에는 열프레스 기계랑 작은 다리미, 작업 매트가 놓여 있고, 벽에는 다양한 컬러의 파우치와 에코백이 주르륵 걸려 있어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게 해둔 모습이다. 그냥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팬들이 직접 참여해서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꽤 신선했다. 카페 안에서 단순히 음료 마시는 걸 넘어, 작은 체험형 공간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BTS 정국 ㅇㅅㅇ 너무 믓찝니당.. 하앜
통유리 창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고, 그 앞에 자리를 잡은 테이블들이 있어서 뷰 맛집 느낌이 확 난다. 가운데에는 색색의 바위를 쌓아 올린 듯한 조형물이 서 있어서 공간이 단조롭지 않고 포인트가 된다. 천장에는 네온빛 라인이 길게 뻗어 있어서 낮에는 밝고 시원한 느낌, 밤에는 화려한 분위기를 낼 것 같다. 한쪽에는 넓은 바가 길게 자리 잡고 있어서 음료를 주문하거나 받는 동선도 깔끔했다. 바다 풍경과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서, 커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드넓은 바다와 배가 인상적이다.
엄지 척 ㅇㅅㅇb
화장실이 쓸데 없이 예쁨
카페 중간쯤에 STORAGE INCHEON BAKERY & CAFE” 라고 적힌 간판이 달려 있어서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바로 보여준다. 블랙 배경에 심플한 건물 라인이 흰색으로 그려져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 아래에는 빈티지한 가로등 스타일의 브론즈 색 조명이 설치돼 있는데, 유리 갓 안에 따뜻한 전구가 들어 있어 카페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만든다. 현대적인 간판과 클래식한 조명이 대비되면서, 공간 전체가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동시에 주는 게 인상적이다.
빈티지한 가로등 조명 옆으로 초록빛 기둥과 덩굴식물이 드리워져 있어서 카페 공간이 단순히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에 머무르지 않고 싱그럽고 생동감 있게 연출돼 있다. 바닥은 매끈하게 빛을 반사하면서 천장의 네온 라인 조명과 어우러져 반짝이는 분위기를 주고, 원목 테이블과 컬러풀한 의자들이 배치돼 있어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무드를 동시에 살려준다. 멀리 보이는 커다란 바위 오브제까지 이어지면서, 이곳은 그냥 카페라기보다 테마파크 같은 공간적 재미가 느껴진다.
창가 쪽 좌식 공간은 진짜 힐링 그 자체였다. 통유리 너머로는 탁 트인 바다랑 항구가 보이는데,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기분이 확 풀린다. 바닥에는 알록달록한 방석들이랑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친구들이랑 편하게 수다 떨기에도 좋고, 혼자 앉아 바깥 풍경만 바라봐도 충분히 여유롭다. 전통적인 좌식 느낌에 세련된 감각까지 더해져서, 카페라기보다는 여행지 한 켠에 있는 힐링 스팟 같은 분위기였다.
창가에서 바라본 바다 뷰가 정말 시원했다. 눈앞에는 넓게 펼쳐진 부두와 바다가 보이고, 멀리 산과 크레인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독특한 매력을 준다. 마치 산업적인 풍경과 자연의 조화가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햇빛에 따라 반짝이는 수면 덕분에, 그냥 멍하니 바라보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이 카페는 커피 맛도 좋지만, 이런 뷰 덕분에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응 철수 안해.
여기 관광공사꺼야 ㅇㅅㅇ)
마지막은 월미도 바닷가에서 크… 앙앙앙 bbb
대체적으로 커피맛은 할리스 정도 수준,
커피보다는 디저트, 빵, 쥬스, 차가 맛있었음.
이상 상상하면 다 된다! 가.. 아닌
인천 상상플러스 초대형 카페 “스토리지 인천 브런치”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앗~
